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뒹굴의 첫 번째 ‘연구 비슷한 예술 프로젝트’로 준비한 『담배[연기]의 해로움에 대하여 – 아마추어 연기자의 배우훈련을 중심으로-』는 안톤 체홉의 단막극 <담배의 해로움에 대하여>을 모티브로 한 연극으로도, 또한 배우훈련의 적용에 대한 연구로도 볼 수 있을 예술적 연구artistic research 작업입니다. 
예술적 연구라는 개념은 연구가 “인류, 문화, 사회에 대한 지식을 포함한 지식의 축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그 어떤 창조적 체계적 활동, 그리고 새로운 적용들을 고안하기 위한 이 지식의 사용”이라는 유네스코의 정의를 따라 예술 작업이 언제나 그 과정 자체로 연구라는 것을 함의합니다.
예술적 연구의 시행은 시간예술인 공연예술이 완성되고 고정된 예술작품일 때에만 가치있다는 전통적인 시각을 불가피하게 전복시킵니다. 따라서 뒹굴의 이번 작업은 완성된 ‘작품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창작 및 연구 과정을 리허설이자 연구 발표회의 형태로 선보이고자 합니다.

<발표 개요>
제목: 담배[연기]의 해로움에 대하여 – 아마추어 연기자의 배우훈련을 중심으로 –
발표자: 조민광, 진영화, 최희범 외
일시: 9월 23일(금) 오후 5시

뒹굴은 2012년 꾸려진 집단으로, ‘잘 노는’ 과정에서 좋은 공연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모두가 함께 놀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있습니다. 가장 최근 작업은 2016년 7월 7-9일 세 번째 ‘연극 비슷한 소통 프로젝트’로 진행한 <어떤 평화>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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